돈의 심리학 - 2편 너와 나는 다른게임을 하고있다.

2024. 4. 23. 21:03독서

176~ 322 

 

176 그러아 어느정도 선을 넘어서서 소비를 하는것은 대개 (자신의 소득과 관련된 ) 자존심의 반영이며, 내가 돈이 있다고 혹은 있었다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려는 행위다.

193 나는 여러분에게 투자 대상을 사랑하라고 말하고싶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대상에 대해 아무감정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을 명예 훈장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내 전략이나 보유한 주식에 아무 감정이 없다면 형편이 안좋을떄 주식을 쉽게 포기해버리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한다.
반면에 자신의 전략을 사랑하는 적당히 합리적인 투자자는 전략이 불완전해보여도 오히려 우위에 있다. 그 전략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94 특정 기업을 열렬히 좋아해서 투자했다면, 당신이 돈을 잃고 있거나 기업이 어려움에 처하는 ,틀림없이 오게될 나쁜 시절에도 덜 예민할 수있다. 적어도 내가 뭔가 의미있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197 세상에 100퍼센트 상승곡선을 타는 투자는 거의 없다.
폭락앞에 멀쩡한 정신을 유지할 수있는 투자자도 거의 없다.
이러니 우리는 숫자에 기반한 이성적 전략만으로는 버틸 수없다.

적당히 합리적인 적당히 감정적인 전략이 더 우세한 이유가 여기 있다.

203 이때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사용하는 정신적인 속임수가 있다. 겪어본 사람 , 이미 해본 사람을 지나치게 우러러보는것이다. 특정 사건을 겪어보았다고 해서 반드시 다음번에 일어날 일을 잘 아는것은 아니다. 경험을 통해 예측력이 향상되는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감이 넘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209 우리는 실수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할때조차 "다시는 이런실수를 안해야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예측하지 못해서 실수를 저질렀을 경우 알아야 할건, 세상이 예측하기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예상치 못한일에 놀랐을때 배워야 할 교훈은 바로 이겁니다. "세상에는 놀랄 일이 생긴다."

이는 과거에 있던 놀라운 일들을 미래의 가이드로 생각할게 아니라,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

211 스타트업의 자금조달과 관련한 불과 몇십년 전의 데이터도 지금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투자사이클, 스타트업의 실패율과 관련해 우리가 아는 사항들은 탄탄한 역사적 기초가 될 수없다. 역사적으로 볼때 지금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그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이기 때문이다.

216 과거와 현재는 뭐가 바뀌었울까? 기회가 많이 알려지면서 경쟁이 심해졌다. 기술 덕분에 정보 접근성이 높아졌다. 경기순환과 자본사용방법이 달라졌다. 상황은 변했다.

226 우리가 실수의 여지를 평가절하하고 오인한다. 사람들은 종종 실수에 대비한 여지를 마련하는것을 보수적인 대비책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실수할 수있음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두는 것은 어느정도의 잠재적 결과를 견딜 수있게 한다. 버틸 수만 있으면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도 이득을 취할때까지 살아 남을 수있다.
자신의 실수에 대비한 대책(현금)을 충분히 포함시킨 사람은 다른 곳(주식) 에서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올인을 한사람에 비해 우위에 선다.

229 찰리멍거는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은 목표를 낮추는 것이다."

235 돈과 관련하여 가장 큰 단일 실패점은 월급에만 의존해서 단기지출 자금을 마련하고 저축은 전혀하지않는 바람에, 내가 생각하는 지출과 미래에 혹시 생길수 있는 지출 사이에 여유가 전혀 없는것이다.

245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우리가 내리는 의사결정은 '미래의 나'라는 사람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미래의 나'는 과거의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 늘 기뻐하지만은 않는다.
찰리 멍거는 복리의 첫번째 규칙은 "절대 불필요하게 중단하지 않는것"이라 했다.

247 끈기가 핵심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의 정체성이 바뀌어가는 경향이 있음을 고려하면, 인생 모든 지점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미래의 후회를 피하고 끈기를 높일 수있는 전략이 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의 정체성이 바뀌어가는 경향이 있음을 고려하면, 인생 모든 지점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미래의 후회를 피하고 끈기를 높일 수있는 전략이 된다.

249 매몰비용은 사악한 역할을 한다. 미래의 나를 과거의 나의 포로로 만든다. 내가 지금과 다른 사람일때 세웠던 금융 목표는 생명 유지장치를 달고 시간을 질질 끌게 아니라 가차없이 버리는 편이 낫다. 그것이 미래의 후회를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더 빨리 이런 결단을 내릴 수록, 더 빨리 새로운 복리의 마법을 시작할 수있다.

250 사람은 변한다. 이토록 흔한 명제를 왜 자신의 투자에는 대입하지 않을까.
장기 계획을 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목표도 , 욕망도 바뀌기 때문이다.

255 대부분의 일은 이론상으로 볼때보다 실제로 해보면 더 어렵다. 때로 우리가 자만하는 탓도 있지만, 더 큰 원인은 우리가 성공의 대가를 잘 알아보지 못해 그 값을 제대로 치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262 자동차나 주택,음식, 휴가의 대가는 기꺼이 지불하는 사람들이 왜 훌류한 투자수익의 대가는 기를 쓰고 피하려고 하는가?
시장 변동성을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처럼 생각하자.

271 금융세계에는 악의는 없어보이지만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는 개념이 있다.
바로, '자산에는 단일한 합리적인 가격이 있다.'는 생각이다.정작 투자자들은 서로 다른 목표와 시간 계획을 갖고있는데 말이다. 스스로 말해보라.
오늘 구글의 주가는 얼마여야 하는가? 그 답은 '당신'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

277 당신이 깨닫지 못하고있는것은 시스코 주가의 한계 가격을 결정하고 있던 거래자들은 당신과 전혀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주당 60달러는 그 거래자들에게는 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주가가 더 올랐을떄 주식을 팔계획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60 달러는 당신에게는 예고된 참사였다. 당신은 장기적으로 그 주식을 보유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279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하지 않는것이다. 당신이 지금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라 .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적은지 알면 놀랄정도다.

281 스스로에게 물어보라.30 년을 내다보고 있는가? 아니면 10년내에 현금화할 계획인가? 아니면 1년 내에 팔생각인가? 아니면 데이트레이더인가? 당신의 투자는 이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부터 시작되어야한다.

289 그렇다. 비관주의는 낙관주의보다 더 똑똑해 소리처럼 들리고 더 그럴싸해 보인다. 누군가에게 모든게 잘될거라고 말해보라. 상대는 어꺠를 으쓱하고 말거나 못믿겠는다는 눈빛을 보낼것이다. 누군가에게 당신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말해보라. 상대는 귀를 쫑긋 세우고 당신의 입만 바라볼것이다.

301 '투자를 할때는 성공의대가(기나긴 성장 도중에 발생하는 변동성과 손실) 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기꺼이 그 대가를 지불해야한다.'

310 무언가가 사실이기를 간절히 바랄수록 그게 사실일 확률을 과대평가하는 스토리를 믿을 가능성이 있다.

311 간단한 예를 하나보자. 알리 하자지라는 사람의 아들이 아팠다. 예멘인들이 모여사는 그의 동네 어른들이 민간요법을 하나 제안했다. 아들의 가슴에 불타는 꼬챙이 끝을 밀어넣어 병이 몸 밖으로 빠져나오게 하자는것이다. 이 방법을 쓴 후 하자지는 <뉴욕타임스> 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돈은 없고 아들이 아프면 뭐라도 믿게 되죠. 제대로 된 의료기술이 나오기전 아무 효과는 없고 죽음을 재촉하는 여러방법을 사용했다.
간절히 필요한데 좋은 해결책이 보이지않거나 이용할 수없는 형편이라면 저항이 가장 적은 길은 하자지의 추론을 따르는 것이다. '아무거라도 믿어보는 것 ' 그저 아무거나 시도하는게 아니라 '믿는' 것이다.

314 '사실이길 바라는 것' 과 '원하는 결과를 얻기이해 사실이어야하는 것'사이에 간격이 크면 '금융분야의 매력적인 허구 '로 인한 피해자로 전락하지 않을 수 있다.

316 이글 을 쓰는 지금 내 딸은 한살 정도 되었다. 모든 것을 궁금해하고 엄청나게 학습이 빠르다. 하지만 나는 종종 우리 딸이 이해할 수없는 것들에 관해 생각해본다. 딸은 아침마다 아빠가 왜 일하러 가는지 이유를 모른다. 청구서, 가계 ,커리어, 승진, 은퇴 준비 같은 것은 딸에게 완전히 낯선 개념이다. 그렇다고 해서 딸이 어둠속에 사는 것은 아니다. 딸은 어리둥절한 채로 해매고 다니지 않는다. 비록, 한살에 불과하지만 세상 원리에 대해 자기만의 생각이 있다. 담요는 따뜻하고, 엄마가 붙잡는 것은 위험해서이고, 대추야자는 달다. 딸이 마주치는 모든것은 자신이 머릿속으로 구성한 수십가지 모형 중 하나에 딱 맞아 떨어진다. 내가 출근할떄 딸은 '월급이 뭐야? 청구서가 뭐야?' 하며 나를 붙잡는게 아니다. 딸은 이상황에 아주 명확한 설명을 갖고있다. '아빠는 나랑 놀아주지 않을거고, 나는 아빠가 놀아주길 바랐기때문에 지금 나는 슬프다.'

나이가 몇살이든 우리는 이와 똑같이 하고있다. 딸과 마찬가지로 나는 내가 모르는 것은 모른다. 나 역시 내가 마음껏 사용할수있는 머릿속의 한정된 모형을 가지고 세상을 설명한다. 딸과 마찬가지로 나는 내가 마주치는 모든것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운 이유를 찾는다. 그리고 그중 많은 것을 틀린다. 왜냐하면 나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세상원리에 대해 아는 것이 훨씬 적기 때문이다.

320 리스크란 내가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생각했다고 여길때 남은 것이다.

320 우리는 내가 예측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필요를 충족시켜주겠다고 약속하는, 권위있게 들리는 사람들에게 의지한다. -> 유튜브 방향을 찾았다.

322
1) 계획을 세울때 우리는 내가 하고싶은 것, 내가 할수있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내 결과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는 의사결정을 내리게될 남들의 계획이나 능력은 소홀히 한다.
2) 과거를 설명할떄도 미래를 예측할 떄도 우리는 인과관계에 미치는 능력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운의 역할은 소홀히 한다.
3) 우리는 내가 아는것에 초점을 맞추고 모르는것은 소홀히 한다. 그래서 나의 밎음에 지나친 자신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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